일본 공영방송 NHK가 한국 드라마 '대장금'의 방영권을 계약함에 따라 주연배우 이영애가 '겨울연가' 배용준의 '욘사마'에 버금가는 '욘히메' 선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일본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일본의 유력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대장금이 빠르면 올 가을께 일본 안방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영애(33)에 대해 'JSA' 등에 출연한 한국에서 절대적 인기를 누리는 스타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현재 NHK에서 매주 토요일 방영중인 '겨울 소나타'의 주연 배용준이 '욘사마'로 불리며 중년 여성들을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번에는 '욘히메'가 중년 남성들 사이에 화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욘히메'의 욘은 이영애의 이름 '영'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이며, 히메(姬)는 남자에게 사마(樣)를 붙이는 것과 비슷하게 여자들에게 붙이는 존칭이다.
지난해 NHK 위성채널을 통해 두차례 방영한데 이어 지난 4월부터 정규채널에서 방영중인 겨울연가는 지난 19일 방영분이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지역에서 17.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는데, 닛칸스포츠는 대장금이 욘히메 효과에 힘입어 두번째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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