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서
독일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인 '하이델베르그 챔버오케스트라'의 내한 대구공연이 29일 오후 7시30분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다.
하이델베르그 챔버오케스트라는 독일 하이델베르그에서 활동하던 전문 음악인들이 모여 1960년에 창단한 관록 있는 실내악단이다.
바하 비발디 텔레만 파헬벨 모차르트 하이든 등 바로크 음악과 고전파 음악을 주로 연주하고 있으며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순회 연주회를 가졌다.
지금까지 무려 120여매의 음반을 발표했다는 점이 놀랍다.
음악 예술 감독 겸 지휘를 맡고 있는 클라우스 프라이스는 34세에 이 실내악단을 창단한 이후 반세기 가까이 단체를 이끌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대구 연주회에서 하이델베르그 챔버오케스트라는 이탈리아 작곡가인 도메니코 시마로사의 서곡 '비밀결혼'과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바이올린 협주곡 5번 A장조 K. 219'.'심포니 A장조 K. 201',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D장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하나같이 실내악 특유의 광채나는 현악기 질감을 기본으로 해 생기 넘치는 화음.선율을 담은 곡들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수석 첼리스트 박경숙이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D장조'를 협연한다.
계명대를 졸업한 박경숙은 1993년 일본 NHK교향악단과의 협연, 1997년 예술의 전당 주최 '명사 초청 특강 콘서트 독주회'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첼리스트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첫 독주 음반 '러시안 로망스'를 발표, 소리결에 원숙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주영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 협연자로 나선다.
조주영은 대구가톨릭대 관현악과를 수석 입학.졸업하고 헝가리, 핀란드, 벨기에 등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1만~4만원. 053)421-7880.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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