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1시쯤 달성군 현풍면 자모리 낙동강 제방에 설치된 수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강물이 역류해 인근 논.밭 3㏊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 앞에 설치된 자동개폐식 수문이 태풍 디앤무에 따른 집중호우로 낙동강 강물이 불어났으나 수문이 닫히지 않아 강물이 역류해 농경지가 침수, 수확기의 감자와 벼 등이 물에 잠겼다는 것. 달성군은 포클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수문을 폐쇄하고 이날 오후5시쯤 잠수부 2명을 투입해 수문 사이에 끼여 있던 각목을 제거하고 긴급복구 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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