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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는 18일 아파트 지하수 배관을 신축 사우나 건물로 몰래 연결해 지하수 수십만t을 훔친 혐의로 사우나 업주 정모(36.울산시 남구 신정동)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씨 등은 지난 2002년 11월 북구 상안동의 신축 모 사우나에 인근 쌍용아진아파트 지하수 배관을 연결, 지난해 5월까지 지하수 36만t(시가 1천8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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