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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양경찰서는 18일 해상에 기름을 불법배출한 혐의로 강구선적 정치망어선 제3일신호(6.57t) 선장 남모(48)씨를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제3일신호는 조업중 기관실에서 발생한 유성혼합물을 잠수펌프를 이용, 폐유저장용기로 이송하는 도중 작업부주의로 호스가 빠지면서 60여ℓ의 기름을 해상에 유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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