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10분쯤 팔공산 능선폭포 계곡 인근 산막에서 화재가 발생, 집주인 박모(70.동구 도학동)씨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학생들과 문화유적지 답사 중이던 서모(51.동구 방촌동)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시 주변을 지나가는 등산객은 없었다"는 서씨의 진술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이유로 아궁이 불이 집 전체로 번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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