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지역에서 며칠사이 분신과 자살이 잇따랐다.
17일 새벽 5시30분쯤 달서구 상인동 월촌공원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키 170cm 정도의 변사자 옆에 시너통과 라이터, 소주병 등이 발견됨에 따라 변사자가 인화성물질을 몸에 뿌리고 분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신원파악에 나섰다.
이에 앞서 16일 새벽 5시쯤 달서구 월성동 ㅇ아파트 경비실 지붕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0대남자가 엎드려 숨져 있는 것을 주민 이모(65.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추락에 의한 외상외에 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아파트에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신원을 확인중이다.
또 지난 15일 오전11시30분쯤 달서구 파산동 ㄱ모텔에서 농약을 마시고 투신, 달서구 ㅋ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모자동차학원 원장 김모(42.달서구 상인동)씨가 17일 새벽 2시30분쯤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학원을 운영하면서 너무 힘들어 먼저 간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학원 운영난 때문에 고민하다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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