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커플 이병헌-송혜교의 결별 소식에 한국 팬들의 "그럴 줄 알았다"는 식의 냉소적인 반응과는 달리 대만 팬들은 크게 안타까워 하고 있다.
대만 언론은 최근 이들의 결별 소식을 연예 뉴스 톱으로 다루며 한국에서 난무하고 있는 '계약 커플설', '결혼의견 충돌 결별설', '제삼자는 풀하우스의 상대역인 비'라든가 '이병헌은 진짜 애인인 GOD의 손호영을 보호하기 위해 송혜교가 피운 연막'이라는 각종 루머를 여과 없이 전하고 있다.
대만 팬들은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는 뜻의 '금동옥녀(金童玉女)'라는 말로 이병헌-송혜교 커플을 축복했기 때문인지 그들의 결별을 무척 아쉬워하고 있다.
특히 대만 일간 연합보(聯合報)는 16일 '송혜교, 이병헌을 버리지 말아요!'라는 제하의 기사로 팬들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 신문은 이병헌-송혜교 커플이 공식 연인임을 선언했을 때 분노한 이병헌의 대만 팬들이 이병헌을 위한 홈페이지를 폐쇄하려 했고, '올인' 홍보차 두 사람이 대만을 찾았을 때도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공항에 나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등 거부 반응을 보였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팬은 시간이 흐르면서 송혜교를 받아들이게 된 뒤 결별설이 터지자 "두 사람이 단순한 말 다툼으로 냉전 중인 정도면 좋겠다", "잘 어울리는 커플이니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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