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사업'사업단 111개 선정

입력 2004-06-16 14:38:02

대구·경북 21개 최다

지역대학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지방대혁신역량강화사업(누리사업)' 사업단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권역별.대학별로 대구.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가 지역 균형발전과 특화 육성, 우수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총 2천2백억원의 지원자금을 투입한 이번 사업에서는 대형 국책 사업답게 관심이 쏠려 4백54개 사업단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이중 대형 25, 중형 25, 소형 61개 등 59개 대학(중심대학 기준)에 1백11개 사업단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가 16일 오전 11시 발표한 누리사업단 선정 결과에 따르면 권역별로는 통합 권역인 대구.경북이 대형 5, 중형 4, 소형 12개 등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대형 4, 중형 3, 소형 9), 강원(대형 3, 중형 2, 소형 4), 부산(대형 2, 중형 3, 소형 7) 등의 순으로 많이 선정됐다.

또 대학별로는 중심대학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역시 대구.경북이 12개 대학이 선정돼 가장 많고, 충남 8개, 광주.전남 7개, 부산 및 강원 각 6개, 전북, 경남 각 5개, 대전, 충북 각 4개, 제주, 울산 각 1개 등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대형

=초일류 모바일 디스플레이 산업 인력양성사업(경북대.경일대.영진전문대)

=문화콘텐츠산업 인력양성사업(계명대.대구한의대.계명문화대)

=지역 전략산업기반 POP-IT 인력양성사업(금오공대.대구대.동양대.상주대.안동대)

=신성장 IT산업을 위한 임베디드 인력양성사업(영남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포항공대)

=차세대 소재부품 인력양성사업(포항공대.영남대)

◇중형

=미래형 생물건강농업생명 융합산업을 주도할 중견인력 양성산업(경북대.안동대.상주대)

=디지털 메카트로닉스 융합기술 인력양성사업(경북대.포항공대.영진전문대)

=부품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나노 및 정밀기술 인력양성사업(금오공대.안동대.상주대)

=연계교육 시스템을 통한 지역전략산업의 디자인 중심 인재양성사업(대구대.경북대.영진전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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