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미군 현지실사 과정에서 "금오산 정상에 들어선 군사시설 중에서 사용중인 송신탑의 이전비용은 이전을 요구한 구미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미군측이 최근 건물철거 비용과 함께 자체부담키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공중파 방송사들 간의 송신탑 사용문제와 맞물려 대구MBC가 디지털TV 방송에 대비해 기존 KBS송신탑을 이용하던 것에서 독립, 미군송신탑 공동 사용을 미군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국방부가 구미시 등에 보낸 회신에서 확인됐다.
국방부는 구미시 등에 보낸 공문을 통해 "주한미군 살렘사이트내 새로운 송신탑 및 시설정비는 2004년도 완료예정이고 기존 송신탑 이전에 따른 새로운 송신탑 안테나 사용계획도 자체적으로 완료된 상태"라고 해 대구MBC와 공용불가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송신탑과 건물철거가 미군측의 비용으로 진행됨을 확인시켰다.
구미.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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