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수렴을 통한 맞춤개발로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했습니다.
지역민 스스로 더이상 오지가 아니라는 인식과 마을에 대한 애착을 가지도록 하는 데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경주시 도시과 도시정비담당 장병규(42)씨가 오지개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한 공을 인정받아 12일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씨는 지난 2000년 3월부터 총사업비 68억7천만원을 들여 실시한 오지마을 개발프로젝트에 나서 산내면과 양북.양남면 등 지역 오지마을 55건의 크고 작은 숙원사업을 해결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씨는 이 사업에서 마을진입도로와 마을과 농경지진입로를 수월하게 이어주는 포장사업과 하수도 시설을 우선 실시, 3개면 500여가구 1천794명의 주민들에게 개발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주민들의 이해가 걸린 예민한 사업 추진 때는 이장과 마을대표, 이해당사자와 충분히 상의하고 지역민을 명예감독관으로 위촉하는 등 민원의 최소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장씨를 비롯한 토목직 공무원들은 자체적으로 설계를 실시, 1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내기도 했다.
경주.이채수기자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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