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군대변인인 샤우카트 술탄 소장은 14일
아프가니스탄 국경지대에 숨어 있는 알-카에다 용의자 및 지원세력에 대한 5일간의
소탕작전을 벌여 5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술탄 소장은 지난 9일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보안군 15명이 숨진 직후부터 13
일 밤까지 소탕작전이 벌어졌다면서 이번 작전 과정에서 파키스탄 보안군 17명도 숨
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파키스탄군은 육군과 포병, 헬기 및 전투기를 동원해 이번 작전을 수행
했으며 은신처에 대한 수색 결과 중화기와 탄약을 포함한 상당량의 무기도 압수했다
고 덧붙였다.
그는 사살된 무장세력은 모두 테러리스트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신원이나 국적
을 밝히진 않았다.
이와 관련, 보안군 고위 관계자는 사살된 무장세력 가운데는 외국인들이 있으며,
현재 이들과 알-카에다간의 연계 여부 및 신원 확인작업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슬라마바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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