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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8시쯤 황모(45.남구 봉덕동)씨가 자신의 집 베란다 빨래 건조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노동일을 하는 황씨가 최근 일거리가 없어 고민해왔고 3개월 전쯤에는 음주운전 벌금 100만원을 내지 못해 힘들어 했다는 가족들의 말로 미뤄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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