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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새벽 4시쯤 동구 신기동 모란아파트 앞 노상에 세워둔 조모(36)씨의 화물차량 적재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적재함에 실려 있던 시멘트 혼합기(시가 30만원 상당)를 태우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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