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2020년 인구 18만명 규모의 첨단 도.농 복합도시 건설'. 칠곡군이 최근 2020년 칠곡시를 겨냥해 밝힌 종합개발계획의 주된 내용이다.
군은 최근 전문용역기관에서 제출한 이같은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배상도 군수를 비롯, 실과소장과 읍.면장, 기획부서 계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보고회는 칠곡군 전체의 장기개발 계획이 포함돼 비공개리에 개최됐다.
이날 집중 거론된 칠곡군의 장기개발 기본계획은 행정구역 전역에 새로운 토지이용계획이 중심이다.
즉, 첨단 도.농 복합형 종합개발 도시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공사와 공동으로 산업단지와 택지개발 및 권역별 특성화 개발을 추진한다는 것. 군은 지난해 말 군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한국토지공사와 협약을 체결하여 여러가지 사업을 검토 중이다.
권역별 특성화 개발은 지역을 동.남.북부권으로 나눠 추진한다.
권역별 특성화 개발계획을 보면, 구미시와 연접한 북부권(북삼읍, 석적면, 약목면)은 신생공업지와 대단위 주거단지로 개발한다.
또 대구시 생활권인 동명면과 가산면의 동부권은 주거단지 및 관광휴양지로 개발, 6.25 격전지 휴양특구와 가산테마 휴양특구로 조성한다.
아울러 남부권인 왜관읍과 지천, 기산면은 왜관 1,2공단과 연계한 첨단공업지구와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를 기반으로 한 물류단지로 육성하며, 그 속에 하이테크빌리지 산업특구와 물류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된다.
칠곡군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이같은 사업들은 민간투자사업이나 공영개발로 추진한다.
군 기본계획은 장기 행정추진 전략의 기본계획 수립이 원칙이다.
이같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향후 5년마다 별도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보고회에서 거론된 사안은 군계획위원회 자문회의를 통하여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후 최종안을 확정하게 된다.
확정된 기본계획안은 7월중 주민공청회와 군의회 의견청취, 경북도에 신청한다.
기본계획 확정은 내년 상반기까지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