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봉미술전시관이 19일까지 원로 서양화가 이경희(79) 화백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소장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이경희 회화의 궤적'전에서는 6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의 대작과 소품 70여점을 선보인다.
'스케치와 드로잉' '유화' '수채화' 등으로 구분했다.
이 화백의 작품은 원근법이나 명암보다 형태미를 강조하고, 자유분방한 원색의 구사를 통해 명쾌한 화면을 이끌어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바다풍경 등 수채화를 통해 독창적 세계를 구축한 작가는 70년대 초반부터 우시장, 민속놀이 등 토속풍경을 소재로 유화에 수채화의 기법을 도입했고, 80년대 중반부터 음악 발레 등 인접 예술에 대한 관심을 발랄한 화면으로 표현했다.
특히 유럽 16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30여개국을 여행하면서 수백여 작품을 냈다.
우봉미술전시관측은 "투병중인 원로작가가 희망을 갖고 새출발할 수 있는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3)622-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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