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의장은 10일 오후 제189회 임시회 회기 종료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 제7대 후반기 의장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장은 "전반기 의장으로서 의정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의원님들에게 감사한다"며 "후반기 의회에서는 평의원으로서 의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4파전이 예상되는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는 최 의장의 불출마로 모두 4선인 김선종(金善鍾.49.안동) 현 부의장과 이상천(李相千.54.포항) 한나라당 의원협의회장, 그리고 이철우(李哲雨.65.청도) 전 부의장의 3파전으로 압축되게 됐다.
김 부의장은 의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의회의 권한과 위상 강화에 적격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이 회장은 원만한 인간 관계를 장점으로 앞세워 도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의회상 구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전 부의장은 경륜과 협상.조정 능력을 통한 의회 발전의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의장 및 부의장 2명과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뽑는 선거를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190회 정례회에서 치를 예정이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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