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손병윤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전은 새 양상을 띨 수밖에 없어 보인다.
손 의원은 10일 대법원이 자신의 선거법 위반혐의 상고를 기각함에 따라 이날 곧바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따라서 3선인 손 의원과 이덕천(李德千) 의원이 경합을 벌였던 의장 선거전은 이 의원 독주양상으로 바뀌었다.
현 강황(姜滉) 의장에 대한 재추대설도 있으나 강 의장 본인이 고사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選數)로만 따지면 이 의원이 가장 유리하다.
그러나 전혀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재선 의원중에서 의장 선거에 도전의사를 보이는 의원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성인 김화자(金花子) 의원은 이미 출마의사를 굳힌 것으로 보이며 또 의외의 인물이 의장출마를 강행할 가능성도 없진않다.
시의회 관계자는 "손 의원이 선거법 재판이 마무리되지 않아 의장 선거운동이 불붙지 않았지만 이제부터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내달 2일 의장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하고 5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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