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시비 끝에 여관주인 폭행

입력 2004-06-10 14:46:24

대구 중부경찰서는 10일 여관에 투숙 직후 다른 호실에 놓여있는 냉장고를 자신의 방에다 갖다 놓으려다 이에 항의하는 70대 여관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김모(49)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9일 오전 5시쯤 중구 종로1가동 ㄱ여관에 월세 투숙계약 후 문이 열려있는 빈방에 몰래 들어가 소형 냉장고 1대를 빼내놓고 여관주인 이모(70.여)씨에게는 '칠성시장에서 내가 사온 것'이라고 했다가 이씨가 여관 물품임을 알고 항의하자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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