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만두 먹었다".
'쓰레기 만두' 수사를 시작한 이후 경찰 자신은 만두를 먹지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경찰이 구내식당의 식단표까지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발끈했다.
한 언론사는 경찰이 쓰레기 만두 제조업체들의 수사를 알고난뒤 만두를 먹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9일 이례적으로 '구내 식당 식단표'를 공개하고 쓰레기 만두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지난 4월초부터 경찰내 간부식당인 무궁화홀과 직원식당에서 총 115봉, 9.55kg의 만두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물만두, 비빔만두, 만두탕수 등의 메뉴로 8천개가 넘는 만두를 먹었다는 것.
인터넷 게시판에도 경찰 및 가족들의 반발이 이어져 '경찰관 부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남편의 간식으로 만두를 일주일에 3, 4차례 이용하는데 경찰관은 만두를 먹지않았다고 어떻게 기사를 쓰느냐"고 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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