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6시쯤 대구 동구 신천3동 옛 KBS 방송국 건물 철거현장에서 콘크리트 더미가 도로쪽으로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전봇대 2개와 신호등 1개가 건물 파편에 맞아 넘어졌다.
이 때문에 청구삼거리~동대구역 네거리의 왕복 6차로 중 동대구역 방향 편도 3차로가 4시간 이상 전면통제돼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고, 사고 발생 직후 인근 초등학교 및 주택 100여 가구가 한때 정전됐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건물 외벽의 해체 작업을 위해 묶어둔 와이어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절단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공사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한편, 이곳에는 20층 규모 주상복합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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