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치러진 대구 북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이종화(54.한나라당)당선자는 "기쁨보다는 구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대한 무거운 책
임감이 앞선다"고 소감을 밝혔다.
21년간 공직에 몸담아 온 이 당선자는 이명규 전 북구청장이 17대 총선에 출마
하기 위해 지난해 말 공직에서 사퇴하자 구청장 권한대행을 맡아오다 이번 보궐선거
에 출마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구민들이 보내 주신 신뢰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 기쁨보다는 구민
들이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걸맞은 보답을 해야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
-신임 구청장으로서 앞으로의 포부는.
▲공약에서도 수차례 밝혔듯이 북구는 인구증가율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3번째일 정도로 큰 역동성을 가진 곳이다. 금호강을 중심으로 강북지역은 성장 잠재
력이 많이 남아있어 앞으로 개발에 역점을 둔 행정을, 강남지역은 주거환경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둔 행정을 각각 펼칠 계획이다.
-투표율이 낮아 앞으로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의 대표성 논란이 제기될 소지가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투표율이 저조한 것과 대표성을 연관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이번 보궐선
거는 사상 처음으로 토요일에 치러진데다 날씨까지 더워 여건 상 투표율이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만은 뜨거웠던 것으
로 평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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