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장과 북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2명, 대구시 달서구와 경북도 영주시의 시도의원과 경주.김천.상주.경산.영천.고령 등 6개지역 기초의원 8명을 뽑는 6.5 재보선이 대구 216개, 경북 47개 등 총 263개 투표소에서 5일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투표는 사상 처음 토요일에 실시됐으며 투표율 제고를 위해 마감시간을 두 시간 연장,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이번 재보궐 선거의 결과는 전자개표기 사용에 따라 밤 10시가 지나면 당락의 윤곽이 가려질 것으로 보이며 6일 새벽 1시쯤이면 개표가 완료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봤다.
그러나 다른 지역과 달리 대구.경북의 이번 재보선은 유권자들의 철저한 무관심과 무더위 속에 치러져 20%대 이하의 사상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낳고 있다.
특히 이번 6.5 재보선은 4.15 총선 이후 불과 51일만에 치러지는 데다 전국적으로도 부산시장과 경남.전남.제주 지사 등 4명의 광역단체장, 대구 2곳을 포함한 19곳의 기초단체장을 뽑는 점에서 미니 총선으로도 불려 총선과 대통령 탄핵 기각 이후의 민심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 동구청장선거에는 한나라당의 이훈(李薰) 후보와 열린우리당 오진필(吳進弼) 후보, 무소속 최규태(崔圭泰) 후보 등 3명이 나섰으며 북구청장선거에는 한나라당 이종화(李宗和) 후보를 비롯해 열린우리당 안경욱(安炅郁), 자민련 장갑호(張甲鎬), 무소속 박인환(朴仁煥).양태근(楊泰根).이석중(李錫重) 후보 등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사진: 동구 신암4동 제1투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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