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신용보증기금 대구지역본부의 신용보증 공급 규모도 대폭 증가했다. 2일 신보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총보증 공급액이 1조3천9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2천542억원에 비해 11.1%로 증가했다.
보증 공급이 시급하지 않은 가죽모피도매, 음식숙박업등에 대한 보증이 억제돼 이 부문 신규보증 공급액은 4천5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765억원에 비해 4.2% 감소한 반면 설비투자, 지역특화, 소기업특례, 유망서비스 등 중점지원 부문 신규보증 공급액은 1천7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426억원에 비해 24% 늘었다.
보증심사 간편, 전결권 완화 등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기업특례보증 신규보증 공급액은 1천2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4억원에 비해 85% 증가했고 제조업 신규보증 공급액은 1천3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313억원에 비해 3.7% 늘었다.
시설자금에 대한 보증은 5월말 현재 7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감소하였으나, 4월의 전년동기 대비 감소율이 20.3%였던 데 비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5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신보 이용 업체수는 2만3천10개, 보증이용 금액은 3조2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2천307개 업체, 2조7천504억원에 비해 업체수는 3.1%, 금액은 16.6% 증가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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