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름다운 함께살기 제작팀은 지난달 28일 오전 11시쯤 '중증 빈혈'을 앓고 있는 여민철군(본지13일자 보도)의 어머니 정연옥(39)씨에게 독자 여러분께서 정성껏 보내주신 성금 101만원과 엑슨밀라노에서 제공한 헌혈증서 300장을 전달하였습니다.
지난 1일에는 대구가톨릭대 음악대학 이예찬 교수가 지난 2년여간 장애인들을 위해 열었던 자선음악회 수익금 500만원을 "민철군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보내 주셨습니다.
이 교수는 "우리 사회가 민철군과 같은 어려운 사람들과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한주 동안에는 효녀 여중생 류경희양(본지 5월27일자 보도)을 돕기 위해 23명의 독자분께서 총 112만5천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홍베드로씨 20만원 △유창공업사 이희씨 10만원 △배춘달씨 10만원 △안승재씨 5만원 △김태곤씨 5만원 △장재욱씨 5만원 △용산중 1년 이진씨 5만원 △김인갑씨 5만원 △김상대씨 5만원 △홍치흠씨 4만원 △배진숙씨 3만원 △손문순씨 3만원 △백해룡씨 3만원 △김은희씨 3만원 △대구 평리목양교 2만원 △허길부씨 2만원 △이일봉씨 2만원 △노옥선씨 2만원 △장은지씨 2만원 △노준기씨 1만원 △정봉성씨 5천원. 인터넷 뱅킹에서 '이웃친구'라는 이름의 독자분 10만원, 또 다른 한분은 무명으로 5만원을 송금해 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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