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으로 대구FC의 홈경기가 있는 날은 가끔 소풍가는 기분으로 가족 또는 친구들과 대구월드컵경기장을 찾고 있는데 관리에 대하여 아쉬움이 있어 지적하고자 한다.
2001년 5월 개장시에는 깨끗하고 멋진 경기장이었는데 지금은 관리 소홀로 인하여 관중들이 많이 모이는 중앙부분은 괜찮은 편이지만 3층 상단부분에는 먼지가 많이 쌓여 도저히 그냥은 앉을 수가 없는 형편이다.
그래서 관중들은 신문지를 깔고 경기관람 후 제대로 치우지를 않아 미관상 보기도 좋지 않다.
물론 넓은 경기장 관리에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은 알지만 대구시 시설관리공단에서는 별도의 라인을 설치하여 관중을 한 곳에 모아 관람토록 유도하고 경기가 있을 때마다 그 부분만 청소를 하든지 아니면 일회용 의자커버를 고안하여 입장시 관중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일부 몰지각한 관중들은 신발을 신은 채로 의자 위를 마구 밟고 다니고 발을 앞 의자 등받이에 올려놓아 앉을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하게 만들어 버린다.
경기장 시설은 우리 주머니에서 나온 세금으로 지어진 시설이며 대구 시민의 자산으로 이용자가 깨끗이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경기장 주변 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인라인을 무질서하게 주차장, 공원 등으로 이리저리 타고 다녀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많은데 이 또한 적절히 관리하여 주차장 한쪽을 비워서 별도의 공간을 확보해줌으로써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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