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노조 양보안 수용 못해"
지난 25일 파업에 돌입한 대구시내버스의 노.사
간 밤샘협상이 끝내 결렬돼 31일 파업이 1주일째로 접어들었다.
이로 인해 밤사이 극적 타결을 기대하며 월요일 출근길과 등교길에 나선 시민들
의 불편도 이어졌다.
시내버스 노.사 양측은 30일 오후 6시부터 대구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회의실에
서 파업 이후 네 번째 협상에 돌입, 31일 새벽까지 정회와 속개를 거듭했다.
밤새 협상에서 노.사 교섭대표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조
성되기도 했으나 노조측이 기존의 기준임금 10%인상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7.08%인
상안을 제시, 한때 타결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사용자측은 31일 오전 5시30분부터 파업에 참가한 지역 26개 시내버스
회사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소집, 노조측 양보안을 둘러싸고 논의를
거듭하다 결국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측의 긴급회의 이후 열릴 예정이던 노.사간 최종 협상 일정이
또다시 무기한 연기됐고 노.사 양측과 대구시가 시민들의 거센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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