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버스 파업이 닷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사용자단체인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측이 기존의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양보안을 마련, 파업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조합은 29일 오전 10시께부터 파업에 참가한 26개 시내버스 업체 대표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준공영제 도입전 임금 동결'을 고수해오던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양보안을 도출했다. 조합은 그러나 양보안의 내용에 대해서는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조합은 또 이날 오후 2시께부터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조기현 행정부시장 주재로 준공영제 도입 등에 관한 협의를 갖는데 이어 오후 늦게부터 노조측과 재협상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특히 이날 광주시내버스의 협상타결에 영향을 받았으며,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대구시장과 노조측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빠르면 이날 중으로 협상의 물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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