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부지가 포항시 흥해읍 서림지로 확정됐다.
29일 포항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서림지를 대체부지로 확정, 포항 농업기반공사에 용도폐지 신청서를 접수시켰다는 것.
이에 따라 면허시험장은 농림부 소유 국유지인 서림지에 대한 용도폐지와 관리전환과정만 거치면 곧바로 이전이 가능해지며, 오는 2006년까지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림지 인근에 거주하는 몽리민의 80% 정도가 면허시험장 유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주민 민원 문제도 어렵지 않게 해결될 전망이다.
포항시도 저수지 매립과 옹벽 설치 등 기반시설 공사에 대해 25억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전부지로 확정된 서림지는 전체면적 1만5천여평으로 운전면허시험장, 체육휴식공간 등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항면허시험장 관계자는 "면허시험장 이전을 둘러싸고 지자체간 유치경쟁이 벌어지는 등 과열양상을 보인 것이 사실"이라며 "사실상 서림지 부지로 확정된 만큼 더 이상의 논쟁으로 지자체간 소모전을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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