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존" 국제모터사이클쇼 명품대결에 탄성

입력 2004-05-29 10:43:36

'단순히 움직이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의 분신이자 아름다운 예술품 그 자체였다'.

지난 26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막된 '2004 대한민국국제모터사이클쇼(KIMOS)'. 꿈에라도 타보고 싶은 모터사이클 명품과 신기술을 확인하기 위해 3일간 외국인을 비롯해 전국에서 3만여명이 몰렸다.

모터사이클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10대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모터사이클의 어떤 매력이 이같은 반향을 불러 왔을까?

현실에서 탈출하고픈 욕구를 채워줄 뿐 아니라 마치 원초적 심장박동같은 기계음이 있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접목된 세련된 디자인이야말로 모두를 반하게 만든다.

이제 모터사이클은 마니아들에게 탈 것을 넘어 '꿈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필요에 의해 타는 일반인들에게는 자기만의 개성을 뽐내는 수송매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토바이의 지존' 할리데이비슨을 비롯해 일본의 세계 3대 메이커인 혼다.

야마하.스즈키, 한국의 대림.효성, BMW 등 국내외 메이저 모터사이클 업체들이 자존심을 걸고 30일까지 눈길끌기 경쟁을 펼치고 있다.

모터사이클이 선사하는 흥분과 떨림의 세계로 들어가본다.

글.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사진.정운철기자 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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