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현재 자신의 직업분야에서 피부로 느끼는 체감정년은 40대 중반의 퇴출을 의미하는 '사오정'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취업사이트 '파워잡'이 최근 직장인 457명을 대상으로 '현재 자신의 분야에서 체감정년'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165명)가 자신의 정년을 40대 중반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체감 정년으로 30대 후반을 지목한 직장인도 무려 32%(144명)를 차지, 30대 후반의 조기퇴출을 의미하는 '삼팔선'이라는 유행어가 실제로 자신의 얘기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는 직장인 역시 적지 않았다.
반면에 자신의 정년 시기를 50대 중반 정도로 잡고 있는 직장인은 14%(62명)정도에 그쳤으며,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응답도 19%(86명)로 조사돼 직무 연령을 길게 보는 직장인은 그리 많지 않았다.
'파워잡'은 "새로운 지식사회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이제 어느 분야에도'철밥통'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에 따라 직장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정년도 그만큼 짧아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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