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보름간의 제 189회 임시회 회기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이날 정보호(鄭補鎬.구미), 김정기(金正基.김천), 이원만(李源萬.포항) 의원으로부터 도정질문을 들었다.
질문 요지는 다음과 같다.
▲정보호=공공기관 유치와 관련, 도의 업무 추진이 피상적으로 흐르고 있다.
지역 역량 결집 절차가 없다.
대구시와의 공조도 없고 각 기초단체간 경쟁도 심각한 수준이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유치전담팀을 구성하라. 고속철도 개통으로 중소도시 인구의 대도시 유출 우려가 나오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
또 연계교통망을 구축,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김정기=시도통합과 관련, 경북도에서 먼저 통합과 관련된 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이를 묻고 통과되면 이를 근거로 대구와 통합에 나설 용의는 없는가. 부결되면 도청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
압도적 주민이 통합을 찬성한다면 대구에서도 반대를 하지 못할 것 아닌가. 6공 이래 UR대책이라면서 42조의 돈을 투입했지만 농촌은 사람은 떠나고 빚만 늘어나 희망이 없다.
▲이원만=시험장에서 하고 있는 사업들이 농민에게 얼마의 소득증대를 가져오는지 의심된다.
도내 생산 농산물에 대해 도 공인제도를 도입, 이에 대해 도에서 팔을 걷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시키도록 해야 한다.
경주엑스포와 관련, 대구은행 6억, 농협 3억, 삼성전자 4억, 포스코 3억원 등 기부금을 받은 적이 있는데 조사가 필요하다.
기초단체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감사가 필요한 것은 아닌가.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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