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새 지도부를 뽑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투표가 시스템 과부하와 오류 발생으로 중단돼 오는 29일로 예정된 당대회의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민노당은 지난 24일 오전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투표와 시.도지부 및 지구당에서 실시하는 오프라인 투표를 동시에 시작했으나, 인터넷 서버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바람에 투표 시작 직후 온라인 투표를 중단했고 25일 자정부터 시스템을 재가동했으나 다시 오류가 발견돼 이날 오후부터 온라인 투표를 전면 중단했다.
김종철 대변인은 "온라인 투표 중단은 유권자 한 사람이 30여표씩 투표해야 하는데다 상당수 유권자가 온라인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바람에 한꺼번에 많은 부하가 걸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노당은 당초 24~28일 당원 투표를 거쳐 29일 열리는 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당 3역을 포함한 최고위원 12명을 뽑을 예정이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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