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주연의 서사액션극 '트로이'가 개봉 첫 주말에 흥행 수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한 주말(21∼23일) 박스오피스(통합전산망 연동 336개 스크린 기준·가입대상 스크린 수 대비 34%·전국 관객 수 대비 60%) 순위에 따르면 '트로이'는 전국 136개 스크린에서 41만7천937명을 불러모아 26억2천820만2천500원을 벌어들였다.
외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은 4월 첫째주와 둘째주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이후 6주 만이다.
임권택 감독의 '하류인생'은 55개 스크린에 간판을 내걸어 관객 11만2천601명, 흥행수입 7억3천9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효자동 이발사', '아라한-장풍대작전', '킬 빌 Vol.2'는 두 계단씩 밀려난 3∼5위에 랭크됐다.
'효자동 이발사'는 8만498명으로 5억1천123만3천500원을 벌어들였는데 지난주 17만5천818명과 11억3천289만1천500원에 비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지난 5일 개봉 이후 영화사가 추산한 전국 누계는 175만명. (연합뉴스)
'아라한 장풍대작전'도 지난주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7만6천565명과 4억7천799만8천원을 기록했다. '효자동 이발사'보다 5일 먼저 개봉해 영화사 추산 전국 누계(181만7천명)에서는 아직까지 다소 앞서고 있다.
14일 선보인 '킬 빌 Vol.2'은 개봉 둘째 주말을 맞아 2만7천862명(1억8천967만9천원)을 동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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