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의 주산지를 무대로 가짜 성장촉진제가 나돌고 있어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성장촉진제인 지베렐린 도포제는 배를 크게 성장시키고 숙기를 촉진시키는 등 생장조절제로 대부분의 농가들이 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량은 배 300주를 재배하는 농가의 경우 이 약품(개당 50g,7만원 정도)은 10개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높은 시장성을 노려 지난해부터 가짜약품이 나돌면서 이를 구입, 사용했던 농가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까지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이 제품은 일본의 (주)협화발효에서 개발, (주)해솜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과 천우물산이 중국으로부터 수입, 판매하는 2개 제품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확실한 성분분석이 되지않았고 정품과는 달리 등록번호, 제조업체, 수입 및 판매원이 명확히 표기되지않은 성장촉진제(포장지에 타이완 제품으로 표기)가 나돌고 있다는 것이다.
상주시 사벌면의 한 농가는"지베렐린 도포제의 가격이 개당 2만원 정도가 싸 구입했는데 이웃농가의 충고로 반품을 하려했으나 연락이 되질 않았다"고 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가격이 싸다는 이유 등으로 약효가 확인되지 않은 성장촉진제를 구입하게되면 큰 낭패를 볼수 있다 "며 주의를 당부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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