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계대생 2명도 숨진채 발견

입력 2004-05-21 17:58:43

백준호·장민씨, 에베레스트 8천450m 지점서

최근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에서 실종됐던 계명

대 원정대원 백준호(38)씨와 장 민(28)씨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학교측이 21일

밝혔다.

학교측은 "중국 서장 자치구 등산협회가 이날 오전 8시 30분(현지시각)께 백씨

와 장씨가 8천450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고 주중 한국대

사관이 전했다"고 밝혔다.

중국측이 한국대사관을 통해 계명대측에 팩스로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

전 2시(현지시각)께 에베레스트를 오르던 한 등반대가 이들의 시신을 발견해 중국측

에 통보해 왔다.

계명대측은 이에 따라 자세한 시신의 위치 등을 파악한 뒤 현지 구조대와 연락

해 조속히 시신 수습과 운구에 나설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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