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골드만삭스가 2050년 세계 6대 경제강국(G6)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한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4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가톨릭대가 이들 국가들과의 통상전망과 외국어 연계교육을 타진해 보는 강연회를 열었다.
개교 90주년을 맞이한 20일 이 대학 인문외국어관 통역실습실에서 열린 이번 초청강연회는 제1부에서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중남미 통상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신승철 외교통상부 중남미국장이 급진 이미지를 불식하고 재건계획을 내세운 룰라 대통령의 브라질과 기타 중남미 국가들이 지닌 방대한 시장규모와 인구를 분석했다.
제2부에서는 '러시아의 잠재력과 통상 전망'을 주제로 이고르 사기토프 러시아 영사가 강력한 러시아를 모토로 정치.경제 전반을 주도하는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가 지닌 무한한 경제 성장 잠재력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강연회가 열린 대구가톨릭대는 BRICs 현지 언어를 포함해 8개 외국어 전공과 경제통상학부 등을 기반으로 BRICs 경제통상 전문인력 양성에 적합한 교육기반을 갖추고 향후 성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와 관련 BRICs 전문 연구 및 교육기관을 설립해 BRICs 관련 신설학과 개설을 추진하는 한편 각급 기관 및 연구소와 연락체제를 구축, 차별화된 BRICs 지역 통상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관련 학과별 연계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 이어 중앙도서관 5층 세미나실에서는 '특성화 과제로서의 국제통상전문인력 양성사업'이란 주제로 이 대학 김우중 교수(국제실무외국어학부)가 '통상전문인력 수급 사례 보고 및 외국어 연계 전공 교육과정 개발'에 대해, 황건하 교수(경제통상학부)가 'BRICs 통상전문인력양성 특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를 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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