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신천아파트가 기억 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새로운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지난 1969년에 건설돼 35년간 사용돼온 신천아파트는 건물이 낡고 생활에 불편함은 물론 안전성 문제도 제기돼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돼 왔다.
이에 대구 동구청과 주택공사는 신천아파트 일대에 대한 재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20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신천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소망이었던 재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주택공사 관계자는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금년 하반기에 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보상에 들어가겠다"며 "재개발 사업은 현재 575가구가 입주중인 신천아파트를 비롯한 이 일대 2만여평 1천277가구 규모에 대해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택공사는 지난해 12월 대구시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1천348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축하기로 하고 금년 하반기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였으나 사업이 지연돼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아왔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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