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 대구.경북지역 업체의 수출은 31억1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증가했으며 수입도 20억9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가 증가, 10억2천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0일 대구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증가율은 각각 37%와 27%인 전국평균 수출입증가율보다 높았고 무역수지는 최근 2개월간 월 1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지역 수출입액은 3월에 비해 각각 7천300만 달러와 3천400만 달러가 감소, 최대 수출국인 중국 정부의 경기 진정을 위한 긴축정책의 영향을 받았다.
올들어 3월까지 대중국 수출 증가율은 매월 100% 이상 증가했으나 지난달에는 85% 증가했다.
지난달까지 올 누적 수출액은 116억7천500만 달러, 수입액은 76억6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2%(전국 평균 증가율 38%), 37%(전국평균 증가율 24%) 늘어났으며 40억1천3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 품목별로는 휴대전화가 6억8천5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컴퓨터주변기기 5억7천100만 달러, 철강의괴 1억2천700만 달러, TV 1억1천900만 달러, 합성섬유 1억500만 달러, 전자관류 1억300만 달러 순으로 무선통신기기(58%)가 큰폭의 증가 추세를 유지했으며 철강 및 금속제품 52%, 컴퓨터주변기기가 33% 증가했다.
수입은 IC 3억3천600만 달러, 전기기기류1억6천900만 달러, 화공품 1억4천200만 달러, 무쇠 1억2천900만 달러, 정보통신기기 1억1천900만 달러, 고철 1억1천700만 달러 순으로 철강재(70%), 비철금속(52%)의 수입이 큰폭으로 증가했고 수출 호조로 전기·전자제품(32%)의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자본재의 수입도 4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중국 85%, 미국 46%, 유럽 41%, 동남아 28%, 일본 17%가 증가했으며 홍콩은 19%가 감소했다.
수입은 일본 66%, 미국 38%, 동남아 34%, 중국 31%, 유럽 28%가 늘어났다.
지난달 FTA가 발효된 칠레와의 무역 규모는 수출 6천100만 달러, 수입 1억9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 51%, 수입 88%가 늘었으며 FTA 발효 이전 3개월 평균치보다는 수출 35%, 수입이 25% 증가했다.
주로 자동차, 석유화학제품, 휴대전화, 가전제품 등을 수출했으며 수입품은 비철금속제품, 금속광물, 화학공업제품 등 91%가 원자재였고 농림수산물은 8.3%이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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