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5월 21일

입력 2004-05-21 09:12:40

*아내외도 목격하고 살해

○...금요영화천국 (MBC 22일 0시25분)='우나기' 편.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 야쿠쇼 코지.시미즈 미사.후지오 츠네다 주연(1997년작) 쇼헤이 감독은 작품 속에서 인간에 대한 자비로운 시선을 갖는다.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야마시타는 아내의 외도를 목격하고 아내를 살해한다.

야마시타는 8년의 형무소 생활을 마치고 우나기 한 마리를 데리고 가석방된다.

*질투가 빚은 비극적 사랑

○...베스트극장 (MBC 21일 밤 9시55분)='인비디아' 편. 인비디아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질투여신의 이름. 한 육체에 전혀 다른 두 가지의 인격이 존재하는 분리성 정체 장애를 앓고 있는 한 인간의 이기심과 질투에서 빚어진 비극적 사랑에 관한 스릴러물이다.

다중인격자 선재와 숀 역에 김진근이, 그를 사랑하는 정인 역에 정애연이 출연한다.

*술에 취한 광기의 실수로…

○...달래네 집 (KBS2 21일 밤 9시20분)=견미리와 이광기는 군대시절 고참과 졸병. 지금은 애견숍에서도 원장과 애견미용사의 상하관계가 이어지는 특이한 인연이다.

병원 가족들과 애견숍 가족들은 상견례와 단합대회를 겸해 회식을 가진다.

술에 취한 광기는 미리의 여성스럽지 못한 모습들에 대해 줄줄 얘기하고 참다 못한 미리는 폭발하고 마는데….

*이소선 여사 일생 재조명

○...인물 현대사 (KBS1 21일 밤 10시)='어머니의 힘, 이소선' 편. 1970년 11월 13일, 전태일 열사가 평화시장 앞길에서 노동자의 권익 보장을 외치면서 자신의 몸을 불태웠을 때 어머니는 아들의 인생을 대신 살겠노라 결심했다.

아들의 뜻을 이 땅에 심기 위해 온몸으로 투쟁한 이소선 여사의 노동운동의 역사를 따라가 본다.

*술중독자.창녀 사랑 그려

○...TBC 창사특집 영화 (TBC 21일 밤 9시55분)='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 편. 마이크 피기스 감독, 니컬러스 케이지.엘리자베스 슈.줄리안 샌즈 주연(1995년작) 알코올 중독자와 창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 탁월한 영화음악과 니컬러스 케이지의 연기가 쓸쓸한 사랑의 향내를 더한다.

시나리오 작가 벤은 죽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아온다.

*배삼룡씨 인생회고 담아

○...가정의 달 특집 다큐 (MBC 21일 밤 11시15분)='살다보니…' 편. 과거의 추억과 사랑을 간직하고 일궈가며 살아가는 여러 유형의 노인들의 인생을 다양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었다.

쓸쓸한 황혼을 보내는 노인들의 사랑이야기와 코미디언 배삼룡씨의 인생회고를 들어본다.

노년에 담긴 지혜는 무엇보다 귀담아 들어야 할 삶의 교과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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