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간판 타자인 새미 소사(36)가 재채기를 하다 허리를 삐끗, 15일간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황당한 경우를 당했다.
20일(한국시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소사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두차례 격렬한 재채기를 한 후 등 허리에 통증을 느껴 "제대로 일어설 수조차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나머지 마치 95살 노인이 된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컵스는 이미 케리 우드, 마크 프라이어(이상 투수), 마크 그루질라넥, 토드 워커, 알렉스 곤살레스(이상 내야수) 등 주전 선수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데다 간판 타자인 소사 마저 부상자 명단에 올라 내셔널리그 2위 자리를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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