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신임 의장은 19일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향식 민주주의를 철저히 보장하고 시대적 과제인 개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상향식 민주주의의 보장을 위해 △중앙위원회를 당무집행에 관한 최고의결기관으로 만들고 △100만 기간당원을 육성해 당의 중대한 의사결정을 기간당원이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신 의장은 또 "이미 사회적 합의가 성숙된 개혁과제인 언론개혁, 사법개혁, 친일진상규명법개정을 위해 당력을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정부, 원내지도부와 긴밀히 협력해 민생챙기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의장은 대야당 관계에 대해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로 최대한 포용하는 자세를 견지해 상생의 정치를 실천하겠다"면서 "정동영 전의장이 맺은 여야 대표협약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의장은 그러나 "상생의 정치에 있어서 원칙은 분명히 지키겠다"면서 "오직 국민을 위한 상생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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