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축구 코치가 윤락 알선

입력 2004-05-19 14:08:46

대구 중부경찰서는 19일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이모(18)양 등 10대와 20대 여성 6명에게 모두 300여차례에 걸쳐 윤락을 알선을 한 뒤 소개비 명목으로 6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유소년축구교실 코치 박모(34.대구 달서구 본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박씨가 카드빚 3천여마원을 갚기위해 채팅 사이트에 여성이름의 ID를 이용해 대화방을 만든 뒤 이를 보고 접속한 남성들을 상대로 윤락을 알선해왔다"면서 "박씨의 장부를 압수해 윤락을 한 남성들의 신원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또 대구 서부경찰서는 모 중학교의 야구부 감독 김모(48)씨에 대해 횡령 및 폭행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김씨는 학교에서 받은 전국대회 출전 지원금과 수련비 510만원 중 일부를 임의로 사용하고, 친선 경기때 빨리 움직이지 않았다며 선수 1명의 엉덩이를 야구방망이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최창희기자 문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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