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을 출입하는 남녀의 불륜관계를 가족들에게 알리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20대가 경찰에 쇠고랑.
경주경찰서는 19일 경주와 울산.대구.부산 등지의 여관을 돌며 자동차 앞에 적힌 전화번호를 이용, 불륜관계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한 임모(27.대구시 남구 대명2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임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쯤 김모씨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당신이 여관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았다.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을테니 계좌로 돈을 붙여라"는 등 6차례 협박을 일삼았다고.
그러나 임씨는 지난 15일 ㅅ여관에 주차 중인 여관 종업원 김모(51.여)씨의 차를 불륜행각을 벌인 주부의 차량으로 오해하고 전화를 걸어 "당신 남편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김씨의 신고로 결국 경찰에 붙잡힌 것.
경주.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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