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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8시쯤 남구 대명동 서부정류장 앞에서 빌려준 2천400만원 상당의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모(37.달서구 용산동)씨를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폭행, 전치 4주 정도의 상처를 입히고 '땅에 묻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이모(33.달서구 진천동)씨 등 2명을 19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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