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이라크 차출을 계기로 한미 양국간 주
한미군 감축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2사단 전력을 한국군이 대체
할 경우 장비비용만 45억7천여만달러(5조5천여억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19일 그동안 국방부로부터 보고받은 결과를 토
대로 자체 작성한 '미2사단 대체전력 확보비용'이란 문건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는 지난해 국방예산 17조4천264억원의 31.5%이며, 전력투자비 5조7천328억원의 95.7
%에 달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방조달본부 자료와 공신력 있는 외국자료를 토대로 미 2사단 보유
장비(비축탄약과 탑재장비비용은 제외)의 단가와 총액을 계산한 결과 ▲MLRS(다련장
로켓시스템), M1A1전차 등 지상장비 26억9천800여만달러 ▲AH-64 헬기 등 항공장비
18억2천여만달러 ▲스팅어미사일, 어벤져 미사일 등 대공화기 5천200여만달러 등 총
45억7천여만달러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는 국군이 미2사단 전력을 대체할 경우 인건비 등 경상비용을 제
외하고 순수장비가격만 따진 것"이라면서 "비축탄약과 탑재장비 비용을 포함시킨다
면 미2사단 대체전력확보 비용은 5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인력비 등 경상
비용을 포함시키면 그 비용은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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