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휘 농협 농업경제 대표

입력 2004-05-18 11:35:55

"앞으로 농협은 변화와 개혁을 통해 농업인에게 봉사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는 '신뢰받는 농협'이 되어야 합니다".

최근 농산물 수급안정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박석휘(60)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그동안 농산물 유통개선과 수급안정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왔다.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농업인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4대농업인지원법의 제.개정은 물론 10년간 119조원의 농업.농촌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미곡종합처리장(RPC) 중심의 산물벼 집중 매입과 브랜드화 등을 통해 쌀산업의 경쟁력을 높였으며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생필품 공급, 장비 지원뿐만 아니라 낙과 팔아주기 등 농업인들의 영농의욕 고취에도 기여했다.

박 대표이사는 지난 1969년 농협에 입사한 이래 달성군지부장, 대구 및 경북지역본부장, 중앙회 상무를 역임했다.

지난 1999년에는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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