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쇼핑몰 창업 지원해요

입력 2004-05-17 13:45:39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과 사랑나눔재단이 공동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의 인터넷 쇼핑몰 창업 등 지원에 나선다.

17일 계명대 벤처창업보육 사업단은 수감자,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인터넷쇼핑몰의 개발, 관리, 호스팅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랑나눔 1차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사업은 전국 유통망을 가진 쇼핑몰과 연계, 특정 장애인이 쇼핑몰을 운영할 경우 이웃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공동체를 형성해 상품을 구매해 주고 매출에 따라 매월 일정 비율의 수익금을 사회에 다시 환원시키도록 한다는 것.

개별 인터넷 쇼핑몰의 명칭은 이웃의 사랑을 모은다는 의미를 담아 '사랑모아 도메인'(www.sarangmoa.org)을 활용하며, 'www' 대신 지역명, 기관명, 단체명 등을 사용하게 된다.

계명대 김영문 벤처창업보육사업단장은 "인터넷쇼핑몰 창업을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은 물론 무점포 재택창업을 활성화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차 사업의 참여 희망자는 18일부터 25일까지 사랑나눔재단 홈페이지(www.mi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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