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올 1/4분기 전력 소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다소 증가했지만 산업용 소비량은 평균치를 밑돌아 전반적인 경기침체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한국전력 대구지사(지사장 안석기)에 따르면 올 1/4분기 대구.경북 전력소비량은 98억2천400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억3천900만kwh와 비교해 3.0% 성장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0.9%와 4분기 2.2%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수치로 주택용(5.4%), 일반용(7.2%), 교육용(10.2%) 등의 증가 추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전체 전력 소비량의 69%를 차지하는 산업용 경우 1.9% 성장에 그쳐 평균치를 밑돌았고 섬유산업 경우 지난해 2월을 기점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섬유산업 전력 소비량은 지난해 4/4분기 -5%에 이어 올 1분기엔 -6.7%까지 떨어져 지역 화섬, 직물, 염색업계의 대불황이 심화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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