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전통기능경연 열려

입력 2004-05-15 12:12:31

노인들의 전통기능을 되살리고 보존하기 위한 제1회 전국노인전통기능경연대회가 14일 의성종합운동장에서 전국 10개 시.도 46개 자치단체 대표와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짚신과 멍석만들기 경기에 참가한 전국 노인 대표들은 저마다 자기 고장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바쁜 손을 놀렸으며, 특히 '짚신삼기' 경기에는 시각장애인인 강형수(82)씨가 경북 영주시 대표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대회장에는 '만남과 미래로'라는 주제답게 미8군에서 80여명의 미군들과 군무원들이 참가해 우리의 전통적인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는 등 노인들의 한마당 축제였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최신 기사